전기와 관련된 용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. 질문하신 임피던스(Impedance), 인덕턴스(Inductance), 리액턴스(Reactance)는 모두 전기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조절하는 성질과 관련이 있지만, 그 범위와 대상이 다릅니다.
이해를 돕기 위해 ‘물’의 흐름에 비유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1. 인덕턴스 (Inductance, L)
- 정의: 코일(Inductor)과 같은 소자가 가진 고유한 성질입니다. 전류가 흐를 때 자기장을 만들어내며,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방해하려는 성질(관성)을 말합니다.
- 비유 (물): 물이 흐르는 파이프 중간에 달린 ‘무거운 물레방아’라고 생각해보세요.
- 물이 처음 흐르려 할 때는 물레방아의 무게 때문에 흐름이 더딥니다 (전류 증가 방해).
- 물이 멈추려 할 때는 물레방아가 계속 돌던 힘 때문에 물을 계속 밀어냅니다 (전류 감소 방해).
- 특징: 이 성질 자체는 주파수와 상관없는 소자의 고유 능력입니다.
- 단위: 헨리 (H)

2. 리액턴스 (Reactance, X)
- 정의: 인덕턴스(L)나 커패시턴스(C)가 교류(AC) 회로에서 실제로 전류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입니다. 주파수에 따라 값이 변합니다.
- 종류:
- 유도성 리액턴스 (X_L): 코일(인덕터)에 의한 저항 성분. 주파수가 높을수록(전기가 빨리 진동할수록) 저항이 커집니다.
- 용량성 리액턴스 (X_C): 콘덴서(커패시터)에 의한 저항 성분.
- 비유 (물): 물레방아가 실제로 물의 흐름을 얼마나 방해하는지 나타내는 저항값입니다.
- 물의 흐름 방향이 자주 바뀌면(고주파), 무거운 물레방아는 섰다 돌았다 하느라 물의 흐름을 아주 강력하게 막게 됩니다(리액턴스 증가).
- 단위: 옴 (Ω/Omega)

3. 임피던스 (Impedance, Z)
- 정의: 교류 회로에서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의 총합입니다. 순수 저항(R)과 리액턴스(X)를 모두 합친 ‘진짜 전체 저항’을 의미합니다.
- 공식: Z = R + X (복소수로 표현)
- 크기: Z = 루트(R^2 + X^2)
- 비유 (물): 파이프 자체의 마찰(저항 R)과 물레방아의 방해(리액턴스 X)를 모두 합쳐서, “그래서 물이 흐르기 얼마나 힘든가?”를 나타내는 최종 값입니다.
- 단위: 옴 (Ω\Omega)

한눈에 보는 요약
| 구분 | 기호 | 단위 | 설명 | 비유 (물) |
| 인덕턴스 | L | H (헨리) | 소자가 가진 고유한 성질 (자기장 유도 능력) | 물레방아 그 자체의 무게 |
| 리액턴스 | X | Ω\Omega(옴) | 교류에서 L이나 C가 만드는 주파수 종속 저항 | 물레방아가 물살을 막는 정도 |
| 임피던스 | Z | Ω\Omega(옴) | 저항(R) + 리액턴스(X) = 전체 방해 요소 | 파이프 마찰 + 물레방아 저항의 합 |
핵심 포인트:
- 인덕턴스는 물체(코일)가 가진 ‘능력’입니다.
- 이 능력이 교류 전기를 만나서 실제로 저항 역할을 하면 리액턴스가 됩니다.
- 이 리액턴스에 원래 있던 전선 저항까지 다 합치면 임피던스가 됩니다.
혹시 이 개념들이 적용된 실제 회로(예: 모터, 필터 등)에서의 작동 원리가 궁금하시다면 이어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.
이 영상은 리액턴스와 임피던스의 차이점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 개념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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