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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년 AI와 수소경제의 시대, 전기는 충분할까?



요약(핵심 포인트)

  • 현재(근년) 미국·EU·한국의 연간 전력소비는 대략 미국 ≈ 4,000 TWh, EU ≈ 2,700 TWh, 한국 ≈ 540–560 TWh 수준입니다(연도별 차이는 존재). (미국 에너지 정보 관리국)
  • 데이터센터·AI와 그린수소 등 ‘대규모 전기집약적 수요’가 급증하면 2030년까지 각국 전력수요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음(규모는 시나리오별로 매우 다름). IEA·DOE 등은 데이터센터 전력만으로도 향후 수십~수백 TWh 증가 여지가 있다고 경고합니다. (IEA)
  • 재생전원 설치속도는 최근 기록적(2024년·2025년 연속 큰 증가)이지만, “모든 신규 수요를 재생으로 즉시 충당”하려면 수십~수백 GW의 추가 설치가 단기간에 필요합니다(아래 계산 참조). (IRENA)

기본 전기 소모량 가정(계산 규칙)

  • 연간 시간 = 8,760 시간.
  • 재생(태양·풍력 등) 평균 용량계수(capacity factor, CF) 가정(시나리오 단순화): 보수 0.20 / 중간 0.25 / 낙관 0.35
    • (태양광은 지역·계절에 따라 0.12–0.25, 풍력 0.25–0.45 범위. 단순 계산을 위해 평균값 사용.)
  • 1 GW 설치가 연간 생산하는 전력(예: CF=0.25) = 1 GW × 8,760 h × 0.25 = 2.19 TWh/년.
    • 일반식: 연간 TWh = GW × 8.76 × CF (GW·8,760 h → GWh 단위로 환산)
  • 필요 추가설비(GW) = (추가로 필요한 연간 전력량 TWh) / (한 GW가 연간 생산하는 TWh)
  • 모든 수치와 시나리오는 근사치이며, 각국의 원전·화력·수입/수출·저장·수요관리 등 변수는 단순화했습니다. (아래 표·설명에서 가정 명시)

표 — 현재(근년) 요약(연간 기준)

(숫자는 근년 자료의 대표치/보고치. 출처는 표 아래에 표기)

항목한국 (KR)미국 (US)유럽연합 (EU)
최근 연간 전력수요 (TWh/yr)≈ 548 TWh (2022–2023) (무역청 | Trade.gov)≈ 4,000–4,100 TWh (2023) (미국 에너지 정보 관리국)≈ 2,697 TWh (2023) (Ember Energy)
재생(풍·태양)·원전 등 저탄소 전력 비중(최근)재생 비중 낮음(예: 8–10%대), 원전 비중 큼; 탄소중립 계획 존재. (Ember Energy)재생 비중 증가(태양·풍 빠르게 확장), 2023–24 재생 비중 확대 추세. (Ember Energy)재생 비중 급증(2023: ≈45% 재생 전력 비중). REPowerEU 등으로 2030 목표 상향. (European Commission)
데이터센터 전력(참고)국내 데이터센터 수요 작지만 증가중(지역 클러스터화)2023년 데이터센터 176 TWh(미국) — 4.4% 비중. 2028–2030까지 큰 증가 전망. (eta-publications.lbl.gov)EU 내 데이터센터 전력도 증가 추세. (지역별 차) (IEA)

(출처: 한국 KEEI/IEEFA 분석·EIA·IEA·Eurostat 등). (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시스템)


1. 한국 (KOR) — 현황, 2030 예측(시나리오), 추가 재생설비 계산

A. 현재(근년) 요약

  • 연간 전력수요: 약 548 TWh (2022 기준 보고치; 2023–2024 비슷한 수준이나 산업·기후·전기화에 따라 변동). (무역청 | Trade.gov)
  • 전력믹스: 2023년 기준 원전·석탄·가스·재생 혼합(재생 비중 상대적으로 낮음). 정부는 2038 에너지믹스에서 탄소중립·저탄소 확대(원전·재생 증가) 계획 발표. (Reuters)

B. 수요 시나리오(2030) — 가정

  • 보수(저성장): 전기수요 +5% → 575 TWh
  • 중간(전기화·AI 보통증가): 전기수요 +15% → 630 TWh
  • 고성장(강한 AI·수소 확충): 전기수요 +30% → 712 TWh
    (한국의 경제·산업구조·AI·수소투자에 따라 변동; IEEFA는 2024→2030 순증전력 수요 약 47 TWh 추정 가능성 언급). (IEEFA)

C. 추가 전력(재생) 확보 필요량(2030 목표 가정: 재생 중심으로 충당)

  • 우선 “현재 재생발전으로 충당 가능한 전력”을 정확히 국가 통계에서 빼서 계산해야 하나(간단화):
    • 2024년 재생발전량(예시): 약 49.4 TWh(한국 2023 재생발전량 예시) → 이 값을 유지·확대 가정. (Reuters)
  • 예: 중간 시나리오(630 TWh) 에서 현재(548 TWh) 대비 추가 수요 = 82 TWh/yr.
    • 이 82 TWh를 재생으로 전부 공급하려면(가정 CF=0.25):
      • 1 GW → 2.19 TWh/yr → 필요 GW = 82 / 2.19 ≈ 37.4 GW 추가 설치
    • 보수(575 TWh)일 경우 추가 = 27 TWh → 필요 ≈ 12.3 GW
    • 고성장(712 TWh)일 경우 추가 = 164 TWh → 필요 ≈ 74.9 GW
  • 참고: 한국 정부는 2030까지 연평균 약 7 GW 수준의 재생(태양·풍력) 설치 목표를 밝힌 바 있으며(계획에 따라 변동), IEEFA 등 민간 분석은 2030까지 순증 발전량 목표와 비교해 재생 추가가 수요 증가를 크게 상쇄할 수 있다고 제시. 실제 추가 설치 규모와 구성(태양 vs 풍력 vs 원전 등)은 정책·부지·송전여건에 좌우됨. (Reuters)

2. 미국 (US) — 현황, 2030 예측(시나리오), 추가 재생설비 계산

A. 현재(근년) 요약

  • 연간 전력생산/소비: 약 4,000–4,100 TWh/yr (2023–2024 기준). (미국 에너지 정보 관리국)
  • 재생설비 확대 중: 태양·풍력 증가가 빠름. 데이터센터 전력(미국)은 2023년에 약 176 TWh로 보고(미국 전체의 약 4.4%). DOE·EIA·LBNL 보고서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급증 위험을 지적. (eta-publications.lbl.gov)

B. 수요 시나리오(2030) — 가정

  • 보수: +5% → 약 4,200 TWh
  • 중간: +10% → 약 4,400 TWh
  • 고성장(데이터센터·EV·수소 급증): +25% → 약 5,100 TWh
    (미 연방/산업 보고서들은 데이터센터·EV 확산으로 연간 전력수요가 2020s 후반에 추가 수백 TWh가 될 수 있음을 경고). (The Department of Energy’s Energy.gov)

C. 추가 전력(재생) 확보 필요량(재생으로 충당 가정)

  • 예: 중간(4,400 TWh) 은 현재(≈4,100 TWh) 대비 추가 = 300 TWh/yr
    • CF=0.25 기준 → 300 / 2.19 ≈ 137 GW 추가 재생(태양·풍력 혼합) 필요
  • 보수(4,200 TWh) 추가 = 100 TWh → 필요 ≈ 45.7 GW
  • 고성장(5,100 TWh) 추가 = 1,000 TWh → 필요 ≈ 456.6 GW
  • 의미: 미국 규모의 추가 수요(특히 고성장 시)는 수백 GW 단위의 재생설비 추가를 요구 — 이는 현재 연간 설치 실적(예: 2024년 전 세계 585 GW 신규 중 미국 분배 일부)과 비교해 매우 큰 수치이며 송배전·저장·장기 PPA·전력시장 설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함. (IRENA)

3. 유럽연합(EU) — 현황, 2030 예측(시나리오), 추가 재생설비 계산

A. 현재(근년) 요약

  • 연간 전력수요(2023): 약 2,697 TWh(EU 전체). 2023년 재생 전력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여 재생이 전체 전력의 약 45% 수준을 차지. (Ember Energy)
  • EU는 REPowerEU 등에서 2030 재생 비중·설치 가속 목표를 제시(예: 2030년 재생 비중·용량 대폭 확대). (Ember Energy)

B. 수요 시나리오(2030) — 가정

  • 보수: +3% → 약 2,780 TWh
  • 중간: +10% → 약 2,967 TWh
  • 고성장: +20% → 약 3,236 TWh
    (유럽 내 일부 보고서는 전기수요가 2030까지 지역·국가별로 연평균 몇 %씩 급증할 수 있다고 봄). (McKinsey & Company)

C. 추가 전력(재생) 확보 필요량

  • 예: 중간(2,967 TWh) 은 현재(2,697 TWh) 대비 추가 = 270 TWh → CF=0.25 기준 → 270 / 2.19 ≈ 123 GW 추가 재생 필요
  • 보수 추가 = 83 TWh → 필요 ≈ 37.9 GW
  • 고성장 추가 = 539 TWh → 필요 ≈ 246 GW
  • EU는 이미 2023년에 재생 비중 확대가 가파르므로(대규모 연간 설치 필요), 추가적으로 송전망 확충(국가 간 초고압 연계)전력저장 투자가 병행되어야 합니다. (IRENA)

계산 예시(공식·한눈에 보기)

  • 연간 필요 TWh → 필요 GW 계산 (CF=0.25 기준):
    • 필요 GW = 필요 TWh / 2.19
  • 예: 한국(중간 시나리오) 82 TWh 추가 → 82 / 2.19 = 37.4 GW
  • 예: 미국(중간) 300 TWh 추가 → 300 / 2.19 = 137 GW
  • 예: EU(중간) 270 TWh 추가 → 270 / 2.19 = 123 GW

(다른 CF를 쓰면 수치는 선형적으로 달라짐 — CF=0.20이면 한 GW 당 연간 생산은 1GW×8,760×0.20 = 1.752 TWh → 필요 GW 는 더 커짐.)


정책·전력계획·실무적 권고(국가·사업자 레벨)

아래는 “대규모 AI·데이터센터 + 그린수소 병행” 상황에서 현실적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권고 사항입니다.

  1. 장기 PPA(전용 재생전력) 확보
    • 대형 데이터센터·그린수소 플랜트는 장기 재생전력 계약(10–20년)으로 전용 전력 확보. 전용 라인·지능형 VPP 연계 권장.
  2. 지역별 수요·공급 매칭 설계
    • 태양광 잉여(주간) 시 전기분해 가동을 늘리고, 야간/저풍 시 AI 작업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‘시간대별 수요조정’(수소·AI의 유연성 활용)으로 계통 부담 완화.
  3. 대규모 송전망·인터커넥트 투자
    • 재생 자원이 풍부한 지역 → 수요 집중지역으로 전송하는 초고압 송전망 확충(특히 EU 국가간 연계, 한반도 내 지역 연계 등). (Reuters)
  4. 저장(배터리·수소저장) 병행
    • 계절·주기적 변동성 완화를 위해 대규모 전지·양수·수소저장 등을 혼합 배치.
  5. 수요 효율화 기술 도입(데이터센터)
    • PUE 개선, 효율 높은 칩(ASIC/TPU) 채택, 분산 학습·추론 전략으로 같은 서비스 수준에서 전력 사용 최소화. (eta-publications.lbl.gov)
  6. 시장 설계·인센티브
    • 재생전력 우선계약·송전비 차등화·유연요금 등으로 전력사용 시그널을 만들어 수요를 분산.

부연 — 그린수소 관점에서의 의미

  • 그린수소(전기분해)는 매우 전력집약적입니다(1 kg H₂ ≈ 40–55 kWh 범위, 중간 50 kWh/kg 가정). 대규모(수십만~백만 톤) 생산은 연간 수십~수백 TWh 전력 요구 → 위 국가들(한국·미국·EU)의 재생전력 추가 필요치와 직접 경쟁 가능. (IRENA)
  • 따라서 수소 생산 확대 시 “전용 재생전력” 확보 또는 비재생 전력의 저탄소화(원전 등) 병행이 불가피.

결론(정리)

  1. 현황: 한국·미국·EU 모두 전력수요가 이미 크고(미국 ≈ 4,000 TWh, EU ≈ 2,700 TWh, 한국 ≈ 548 TWh), 재생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으나 수요 증가(데이터센터·EV·수소)에 맞추려면 대규모 추가설비와 전력망 보강이 필요합니다. (미국 에너지 정보 관리국)
  2. 수치적 시사점: 중간 시나리오 수준의 수요 증가만으로도(한국 수십 TWh, 미국 수백 TWh, EU 수백 TWh) 수십~수백 GW의 재생 설비 추가가 필요합니다(계산은 CF에 민감). (IRENA)
  3. 운영·정책: 장기 PPA, 송전망 투자, 저장·수요관리, 데이터센터·전해조의 유연 운전/효율화 등 복합적 해법이 필요합니다. (Reuters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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